[헤럴드 POP] '컬투쇼' 케이윌X차지연X최재림, '믿듣배'들의 명품 라이브(종합) (05/26/2018)
[헤럴드POP=심언경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 케이윌, 차지연, 최재림이 컬투쇼에 떴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케이윌, 차지연, 최재림이 출연해 꿀 케미와 꿀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균은 케이윌과 차지연을 소개하며 "'복면가왕'의 가왕 2명이나 왔다"며 그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김태균은 "나는 예선 탈락이었다. 가왕이었던 이정에게 졌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재림은 "복면가왕 안 써봤다. 연락을 내가 직접 취해야 하나"라고 묻자, 김태균이 지금 나가고 싶다고 얘기해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최재림은 "나가고 싶다. 가면 써보고 싶다"고 출연 의사를 밝혔다.
이어 케이윌, 차지연, 최재림은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놓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림은 "세계가 사랑한 뮤지컬이다.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 달 가량 공연하니까 꼭 와달라"며 청취자들에게 당부했다.
케이윌은 "제목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 거다. 작품 자체가 유명하기 때문"이라며 말을 보탰다. 또 "뮤지컬 배우로 오니까 더욱 긴장 된다"며 "난 이 뮤지컬밖에 안 해봤다. 이 작품으로 데뷔했고 또 참여하게 됐다. 신인상도 받은 작품이라 의미 있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올해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주년이다. 사실 10년 전에 오디션을 봤었는데 탈락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지연은 "10년 만에 한을 풀게 됐다"며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늙기 전에 빨리 치고 빠져야 한다. 이번 기회가 나에게 마지막. 저의 에스메랄다를 보고 싶으면 꼭 와달라"고 전했다.
최재림은 '노트르담 드 파리'가 시작될 때 불리는 노래 '대성당의 시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케이윌은 이를 ''노트르담 드 파리'하면 가장 유명한 곡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재림은 명불허전의 명품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감동에 젖게 했다.
차지연은 '살리라'라는 뮤지컬 넘버를 무반주로 불렀다. 그는 이 곡을 "죽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때 새벽 하늘 별을 보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차지연은 갑자기 노래를 급하게 멈췄다.
모두가 어리둥절해진 가운데, 차지연은 "스튜디오 분위기가 너무 밝은데, 노래가 너무 쳐진다"고 해명했다. 이어 차지연은 에스메랄다의 첫 노래 '보헤미안'을 부르기 시작했다. 무반주임에도 엄청난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울려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케이윌, 차지연, 최재림이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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