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
휴머니즘을 추구했던 낭만주의자이자 세상을 바꾼 혁명가
빅토르 위고는 위대한 문학작품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이자 평생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해 투쟁한 걸출한 정치인, 혁명가로 꼽힌다. 빅토르 위고는 시대를 아우르는 그의 빼어난 필력과 더불어 미술과 타 예술 분야에서도 남다른 조예와 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위고가 지금까지 세기를 뛰어넘는 위대한 문학가로 추앙 받는 이유는 단순히 글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역사 속에 뛰어들어 세상을 바꿔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인도주의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목표와 신념을 표현했던 그는 정치가로서 자신의 뜻을 펼치는데 두려움이나 주저함이 없었다. 델핀 뒤샤르의 표현처럼 빅토르 위고는 ‘권력가’라기 보다는 자유와 정의를 섬기는 ‘사상가’였다.